바이시큐는 톱10에, August10은 기자 선정 혁신상 받아

베이글랩스의 스마트줄자
베이글랩스의 스마트줄자

[비지니스코리아=정석이 기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인 베이글랩스가 자체 개발한 원클릭 스마트 줄자 PIE로 홍콩 모바일 전자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9일 홍콩에서 개최된 Global Sources Mobile Electronic Show에 바이시큐·베이글랩스 등 보육기업 8개사가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경기센터 대표 보육기업인 바이시큐는 스마트 자전거 잠금장치를 선보여 Top10에 선정됐고, 베이글랩스는 Top10, Top3 과정을 거쳐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으로 상금 홍콩달러 28만7,000달러와 사무공간, 마케팅 지원 등을 부상으로 받게 된다.

바이시큐는 자전거를 뜻하는 ‘Bicycle’에 보안이라는 뜻의 ‘Security’를 더한 합성어로 자전거용 스마트 자물쇠를 개발하는 하드웨어 스타트업이다. 자동 잠금장치는 물론 기존 자물쇠의 크고 두꺼운 단점을 보완하여 편리성까지 갖춘 제품이다.

베이글랩스의 원클릭 스마트 줄자 PIE는 테이프를 당기면 정확한 길이 측정치가 즉시 디스플레이에 표시되고 단 한번의 블루투스 연결 클릭으로 스마트폰, 테블릿으로 전송해 저장된다. 또 일반 줄자로 측정해 컴퓨터에 직접 입력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60%이상 작업시간을 단축, 휴먼에러(human error)를 방지할 수 있다.

August10은 이온자임 저주파 경락마사지 마스크팩으로 기자들이 선정한 Innovation Award를 수상했다.

이 외에도 키튼플래닛, 메를로랩, FTC, 오퍼스원, 오트웍스 등 경기센터 보육기업 5개사는 이번 SLIC2018에 참가해 글로벌 바이어와 투자자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전 세계 20여 개국, 411개사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한 이번 SLIC2018은 홍콩 벤처 스튜디오 Vectr Ventueres, 홍콩 인큐베이터 Mills Fabrica, 액셀러레이터 및 벤처 투자자 SOSV 등이 참가자들의 아이템 시장성 및 성장 가능성을 평가했다.

경기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기센터 보육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과 국내외 판로개척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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