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플랫폼 지원과 기술 평가 자문

[비지니스코리아=정석이 기자] 다국적 암호화폐 거래소 블루벨트와 델타&데이로는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루벨트는 일본과 홍콩,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 등 10여 개국에 진출한 다국적 암호화폐 거래소 플랫폼이다. 에스토니아에서 거래소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일본과 필리핀에서도 라이선스를 신청 중이다.

델타&데이로는 블록체인 플랫폼 '델라 포탈'을 통해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할 데이터 기반 기술들과의 최적의 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델라 포탈'이라는 독자적인 합의 알고리즘인 'VOTA'(Verification of Transcendence Spatial Autocorrelation)를 기반으로 내년 1분기 메인넷 론칭을 앞두고 있다.

양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블루벨트는 델타&데이로의 글로벌 진출과 해외 사업에 대한 비즈니스 자문을 담당하고, 델타&데이로는 블루벨트의 협력 파트너로써 거래소 플랫폼 지원과 기술 평가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블루벨트는 암호화폐 거래소 중에서도 특히 시큐리티 토큰(증권형 토큰) 거래가 가능한 플랫폼으로 주목 받고 있다. '블루벨트 인스턴트'(Bluebelt Instant)를 통해 신속한 결제 정산과 은행 수수료 절감이 가능하며 7개국 이상의 법정화폐 거래가 가능하다. 다중 인증을 통한 핫 월렛과 콜드 월렛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서비스도 제공한다.

방규철 블루벨트 코리아 대표는 "블루벨트는 금융시장과 금융시스템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며 "델타&데이로는 독창적인 블록체인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블루벨트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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