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출 및 동해~블라디보스톡 항로 활성화 기여

 

 

 

 

강원도 농산물 러시아 지역 수출 계약 체결식
강원도 농산물 러시아 지역 수출 계약 체결식

[비지니스코리아=이송훈 기자]  강원도는 신선농산물(사과, 딸기, 파프리카 등) 러시아 지역에 30만$ 수출계약을 체결하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출계약은 도내 농산물의 러시아 수출활성화를 위해 강원도, 강릉시, 코트라 등 유관기관의 지원을 바탕으로 ㈜강릉농산물도매시장과 러시아 AVALON LLC 사가 블라디보스톡 코트라 대회의실에서 체결하였다.

도는 그동안‘동해~블라디보스톡’구간을 운항하는 DBS항로를 이용하여 러시아 연해주에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농산물의 특성상 신선도 하락 및 짧은 유통기한 등으로 수출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

도는 지난 4월 발족한 강원도수출입화물유치추진단 전략회의에서 이러한 농산물 수출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하기 위해 DBS항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소량 다빈도 냉장공급시스템(Cold-Chain)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소형냉동컨테이너 지원사업을 추진하였다.

향후 수출물량이 증가하는 경우 20피트, 40피트 컨테이너로 확장할 계획이며, 무역항 활성화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운임을 낮추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러시아 수출 계약은 강원도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설치 운영하고 있는 강원도 러시아본부에서 바이어 발굴 및 수출 계약 체결을 주관하여 빠르게 추진 할 수 있었다

강원도 관계자는 소형냉동컨테이너 지원사업을 통한 컨테이너 물동량 창출, 운송률 제고, 물류비용 절감 등으로 ‘동해~블라디보스톡’구간의 DBS항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이번 수출계약 체결이 도내 우수 농산물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대 러시아 수출 확대 및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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