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비지니스코리아=최문희 기자] 국내 최대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28일 개막했다.

‘사는 게 즐거워진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오는 10월 7일까지 10일 동안 열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는 ‘35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인기 제품을 만족할 가격에 내놓을 기업 20개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최대 80% 할인한 '킬러 아이템'을 내놓았다.

대표적인 킬러 아이템으로는 삼성전자가 최대 2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는 그랑데 건조기, LG전자가 25% 할인하는 올레드 TV 등이 꼽힌다. 하만 오디오 또한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침대와 소파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장수돌침대의 힐링에잇Q/S는 35% 저렴하게 판매하며, 안마의자는 최대 반값에 제공한다. 까사미아 로레토 3인 소파는 28%, 현대리바트의 그란디오스 소파는 26%, 프로마쥬 식탁은 50% 할인된 금액으로 만나볼 수 있다.

패션·잡화제품도 세일에 동참한다. 지오지아 박서준의 롱다운은 60%, 이랜드리테일의 E 경량패딩은 최대 30%, 난닝구의 시크앤(트렌치코트)은 45% 할인되며 금강제화의 리갈 신사화와 제이에스티나의 실버목걸이도 각각 40%, 30% 할인판매된다.

이번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에는 완성차 업계도 참여한다.

현대자동차는 엑센트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i30, i40, 벨로스터 등 승용차를 8000대에 한정해 3∼15% 할인하며, 마이티, 쏠라티, 엑시언트, 메가트럭 등 상용차는 500대에 한정해 2∼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상용 차량 할인율은 차종 및 생산 기간, 차량 형태(덤프·트랙터·카고 등)에 따라 다르지만 마이티 300만 원, 쏠라티 500만 원, 메가트럭 500만 원, 엑시언트 3400만 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개별소비세 인하 추가 혜택 적용 시 차종 별로 최소 21만 원에서 87만 원까지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기아차는 모닝, K5, K7 등 7개 차종을 선착순 5000대에 한정해 최대 7% 할인한다. 차종별 할인율은 정상가 대비 모닝 7%, 레이 2%, K5 최대 7%, K7 최대 7%, 스토닉 3%, 쏘렌토 3% , 카니발 3%다.

이에 따라 모닝은 최대 92만 원의 할인 혜택을, 레이는 31만 원, K5는 174만 원, K7은 229만 원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개소세 혜택을 더하면 K7 2.4 가솔린 리미티드 모델을 3040만 원에, K5 2.0 가솔린 프레스티지 모델을 2310만 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

백화점도 최대 80%의 할인 판매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의류·잡화를 최대 80%, 전점 문화센터 500여개 인기 강좌 수강료를 선착순으로 40~60% 할인한다. 롯데백화점은 골프의류를 최대 80%, 구스다운 롱패딩을 149,00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브랜드 특가전과 가전·가구 상품에 대해 특가와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생활에 유용한 제품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자이글과 메디힐의 아쿠아링 앰플마스크, 양키캔들과 한국인삼공사의 알파프로젝트 건강시리즈 7종, 그리고 하미코리아의 패치웍스 아이폰X 레벨 월렛 케이스와 슈피겐코리아의 클래식 C1을 20~6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외에도 40여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참여하는 할인전과 전국의 300여개 전통시장에서 진행되는 체험형 축제 등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 행사가 마련돼 있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이벤트가 삼성역·홍대문화공원·두타몰광장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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