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보험사 중국진출 논의

중국보험학회회장 야오칭하이 회장과 한중청년리더협회 신중하 부회장
중국보험학회회장 야오칭하이 회장과 한중청년리더협회 신중하 부회장

[비지니스코리아=정석이 기자] 한·중 양국의 차세대 리더십 플랫폼인 한중청년리더협회는 협회 임원단이 최근 중국 최대 보험사 평안보험그룹의 초청으로 상해를 방문, 중국 보험업계 리더들과 양국 보험사업 협력방안 및 Insurtech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8월 28일 상해 평안보험그룹 본사에서 이뤄진 이번 행사에는 평안보험그룹 최고경영진과 평안보험그룹 계열사인 루팍스(Lufax)의 그래고리 깁 회장, 상하이 최대국영기업중 하나인 상하이국유자산관리회사 조우레이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차관급인 중국보험학회 야오칭하이 회장과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 임원진은 물론 한중청년리더협회 소속 임직원들까지 참석해 긴밀한 협의를 진행했다.

평안보험그룹은 시가총액 179조원에 이르는 중국 최대 보험사이다. 계열사인 루팍스는 추정가치 60조원으로 알리바바그룹의 Ant Financial에 이어 중국 2위 핀테크(Fintech)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보험사의 중국 진출 방안과 차세대 보험사업 핵심기술로 꼽히는 Insurtech 발전 방향까지 미래 성장동력에 대해 민·관을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의 기틀의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보험금융 전문가인 한중청년리더협회 신중하 부회장은 이번 협력방안 논의와 관련해 “전략적 InsurTech 파트너쉽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국내보험사업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조우레이 상하이국유자산관리회사 회장은 “중국보험업계는 앞으로도 한국보험사들을 환영 할 것이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신 부회장의 뜻에 공감을 표하며 이번 협의가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평안보험그룹, Lufax 등 핀테크사업 최고경영진들과 함께 곧 방한해 구체적인 협력 실행방안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상하이국유자산관리본사에서 왼쪽부터 조우레이 회장, 한청협 신중하 부회장, 황웨이 상무
상하이국유자산관리본사에서 왼쪽부터 조우레이 회장, 한청협 신중하 부회장, 황웨이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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