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발전 방향 논의

[비지니스코리아=김은진 기자]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이끌고 있는 글로벌 기업과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AI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AI 행사가 국내에서 열린다.

SK텔레콤은 AI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AI 컨퍼런스, ‘ai.x 2018’을 오는 9월 6일 광진구 소재 비스타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적인 AI 생태계 선도업체들과 학계가 함께 AI 분야 지식을 나눠 인공지능 분야 연구·개발자간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SK텔레콤은 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아마존에서 머신러닝 플랫폼과 기술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브라틴 사하 부사장과 구글 브레인의 연구원인 데이빗 하, 영국 케임브릿지 소재 AI 스타트업인 프라울러의 창업자인 김동호 CTO 등이 참석해 자사의 AI 기술 노하우와 미래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장병탁 교수와 MIT에서 발행하는 세계적인 기술 전문 저널인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선정한 ‘35세 이하 혁신을 주도하는 35명’에 선정된 존 슐만 등 학계 인사들도 ‘ai.x’에 참가해 학계의 AI 연구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슐만 연구원은 세계적인 비영리 AI 연구단체인 ‘Open AI’ 소속으로 이번 행사에서 AI 분야의 기술 개발 방향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김윤 SK텔레콤 AI리서치센터장이 맡아 생활 전반으로 스며들고 있는 AI의 가치와 미래, 인간과 AI의 공동 진화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김 센터장은 “세계적인 AI 분야 전문가들과 깊은 토의를 통해 AI의 현주소를 제대로 파악하고 향후 인간 중심의 AI 기술을 지속 발전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고자 ‘ai.x’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소속을 초월해 AI 분야 지식 공유와 인적 교류를 위한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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