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고도화 핵심 기술
[비지니스코리아=김은진 기자] 시선추적 소프트웨어 기업 비주얼캠프는 세계 처음으로 SaaS 형태 시선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True Gaze’를 오는 9월 1일 출시한다.
유망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K-ICT 본투글로벌센터는 입주사인 비주얼캠프가 이번에 출시하는 ‘True Gaze’는 가상현실(VR) 환경에서 시선 추적 실험설계에서부터 실험관리, 분석, 결과도출에 이르기까지 시선 데이터 분석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분석 소프트웨어라고 29일 밝혔다.
‘True Gaze’는 웹 플랫폼 기반 서비스로 시선 추적 실험 진행시 발생하는 여러 문제에 대해 즉각적인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기존 복잡했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설치 프로세스를 진행할 필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비주얼캠프 관계자는 “시선추적(Eye-tracking)을 활용한 시선 분석 기법은 신경과학 및 행동과학과 같은 다양한 인지 연구 분야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연구방법이다”며 “특히 시선데이터는 피 실험자의 흥미와 의도를 분석하는데 중요한 데이터로 여겨져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각종 상품 및 서비스의 사용성 테스트(Usability Test), 광고 구성 및 위치의 효율성 테스트, 매장 마케팅 전략 수립, 의료인 수술 훈련, 산업 현장 및 재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선 데이터 분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True Gaze’솔루션이 활용될 수 있는 시장이 확장되고 있는 추세로 회사측은 분석하고 있다.
비주얼캠프는 ‘True Gaze’의 확대 보급을 위해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마켓을 열러갈 총판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석윤찬 비주얼캠프 대표는 “시선추적기술의 진정한 가치는 시선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에서부터 나온다”며 “이번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중국, 일본, 유럽 등 주요 국가로의 유통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는 최상의 분석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석 대표는 “VR기반에서 더욱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모바일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도 해당 기술을 접목시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주얼캠프는 이번 출시를 앞두고 이미 지난 5월 중국의 칭화대 TUS-VR과 중국 내 판매 대행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시선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는 주로 해외 기업이 독점해왔기에 국내 기업인 비주얼캠프의 ‘True Gaze’ 시선분석 솔루션 출시가 가지는 의미가 남다르며, 이는 수입 대체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기대 된다”고 밝혔다.
한편, 비주얼캠프는 VR/AR/Mobile 시선추적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 2018 상하이 MWC에서 세계 최초로 모바일 아이트래킹 기술을 선보이는 등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이루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