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마시며 라이브 콘서트 즐기기

[비지니스코리아=최문희 기자] 2018 송도맥주축제(송도세계문화관광축제)가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24일 개막됐다.

오는 9월 1일까지 9일간 열리는 송도맥주축제는 푸른 잔디가 펼쳐진 10만제곱미터 규모의 공원에서 맥주를 마시며 라이브 콘서트 등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맥주축제로 지난해 77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하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5일 동안 오르는 등 화제를 모은바 있다.

‘찾아라, 인생맥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송도맥주축제는 관람객들이 인생 최고의 맥주와 공연,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매일 6시간에 걸쳐 라이브 콘서트 ‘Life Is Live!(인생은 라이브!)’가 열린다.

26일에는 데뷔 30주년을 맞는 봄여름가을겨울,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음반상의 김사월X김해원이 라이브를 펼친다.

27~29일에는 변진섭, 추가열, 타카피, 버스터즈, 강진, 로큰롤 라디오, 나비맛, 8월 30일에는 1990년대 강력한 라이브 보컬로 음악계를 뒤흔들었던 K2 김성면과 도원경, 그룹 에메랄드 캐슬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31일에는 ‘돈데 보이’를 부른 세계적 가수 티시 이노호사, 현존 최고의 인기 힙합 래퍼 비와이&심바 자와디, 감성 팝락 밴드 그룹 에이프릴 세컨드가 출격한다. 마지막 날인 9월 1일에는 DJ DOC가 광란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고, 정흠밴드, 아프리카, 악퉁 등이 연주한다.

9일간 송도 밤하늘을 아름답게 그려낼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Painting In The Sky’ 주제로 매일밤 펼쳐질 불꽃놀이는 음악에 맞춰 불꽃이 춤을 추는 ‘파이로 뮤지컬(Pyro Musical)’로 진행된다. 조직위는 역대 축제 중 가장 크고 화려한 불꽃놀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EDM파티가 매일 열리고, 음악 치료프로그램, VR 스테이지, 이벤트 스테이지, 경품 행사 등 다양한 놀이와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

입장객들은 세계 각국의 맥주와 다양한 음식을 구매해 편하게 앉아서 라이브 콘서트와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다.

송도맥주축제를 위해 조직위원회가 직접 생산한 ‘송도맥주’ 및 전세계 맥주,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들도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연예인이 참가하는 푸드트럭도 관객을 맞는다.

맥주 라인업에는 밀러, 블루문, 클라우드, 피츠, 기린, 블랑, 포엑스골드, 서머스비, 맥스, 필스너우르켈, 그롤쉬, 페로니, 코젤다크, 코젤페일, 아사히, 오키나와, 칼스버그, 베어비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송도맥주축제 관계자는 “푸른 잔디가 시원하게 반짝이는 대형 공원에서 음악과 맥주, 음식, 불꽃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인생축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온라인 예매 1만원(현장 구매 1만5천원)이며 인천시민은 온라인 예매 7천원(현장구매 1만원)이다.

저작권자 © Busines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