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쾌적한 근무환경

KB국민은행은 여의도 교직원공제회 신사옥(더케이타워)에 스마트딜링룸을 오픈했다. 허인 KB국민은행장(오른쪽 4번째)이 관계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비지니스코리아=정석이 기자] KB국민은행은 11일 여의도 교직원공제회 신사옥(더케이타워)에 ‘스마트딜링룸’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단장한 스마트딜링룸은 글로벌 시장 상황을 빠르게 공유할 수 있는 미디어월을 갖추고 있다. 또 모션데스크 도입, 직원 휴게 라운지 설치 등을 통해 장시간 집중력을 요하는 딜링룸 직원들이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PC 리모트 기반 스마트딜링시스템 도입으로 자유로운 좌석이동이 가능해져 유연근무제 등 다양한 근무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물리적 기반도 마련했다.

KB금융그룹은 여의도 교직원공제회 신사옥에 은행과 증권사의 자본시장 부문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를 한 곳에 배치하는‘코로케이션(Co-location)’을 완료했다.

앞으로 각 계열사의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한층 더 깊이 있는 통찰력과 운용역량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적기 시장정보 제공, 구조화 상품 및 헤지수단 등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자본시장 및 자산관리 부문에 있어 국내 최고의 은행으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KB국민은행은 이번 코로케이션 과정에서 다른 계열사와 출입문을 따로 사용하도록 하는 등 국내법상 정보차단벽(Chinese wall)을 고려해 향후에도 법률적으로 허용된 범위 내에서 시너지를 내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올해 ‘RACE 2018’을 경영전략으로 삼아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고 확고한 리딩금융그룹의 위상을 정립해 가고 있다. 특히 고객 중심의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단순한 상품 중심의 판매에서 벗어나 종합자산 관리형 포트폴리오 판매를 강화하고 자문단과 리서치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제고하고 있다.

이번 KB금융그룹 자본시장 부문의 코로케이션은 이러한 종합금융서비스 제공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그룹은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자본시장 비즈니스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운용 대상 자산의 확대, 차세대 자본시장시스템(CMBS: Capital Market Business System) 구축 등을 통해 국내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갖추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스마트딜링룸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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