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박대우 GC녹십자랩셀 대표(왼쪽에서 세번째)와 프랑수아-토마 미쇼 펠던 테라퓨틱스 대표(왼쪽에서 네번째)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박대우 GC녹십자랩셀 대표(왼쪽에서 세번째)와 프랑수아-토마 미쇼 펠던 테라퓨틱스 대표(왼쪽에서 네번째)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비지니스코리아=정민희 기자] GC녹십자랩셀는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캐나다 바이오 기업 펠던 테라퓨틱스와 셔틀 플랫폼 기술 도입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기술 도입 총 계약 금액은 189억7370만원이다. 계약금으로 11억1610만원을 지급하고 임상 완료 단계별 및 국가별(미국, 한국, 일본 , 캐나다, 유럽 첫 번째 국가) 시판 허가를 받았을 때 마일스톤(178억5760만원)을 주는 방식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GC녹십자랩셀은 펠던 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단백질 및 유전자를 세포 내 전달하는 기술인 ‘펠던 셔틀(Feldan Shuttle)’의 자연살해(NK, Natural Killer)세포 적용에 대한 전세계 독점권을 가진다.

GC녹십자랩셀은 암 세포를 파괴하는 NK세포를 이용한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 이 기술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도입한 ‘펠던 셔틀’은 NK세포와 유전자 가위 기술간 전달자 역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유전자 가위 시스템을 장착한 NK세포로 항암제를 만들면 보통의 NK세포로 만든 제품보다 더욱 강력한 항암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박대우 GC녹십자랩셀 대표는 “이번 기술 도입을 포함해 GC녹십자랩셀은 NK세포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독보적인 기술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분야에서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랩셀이 개발중인 항암 NK세포치료제 ‘MG4101’은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에 가장 근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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