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 성인층 게임 마니아를 잡아라

카이저 테스트 화면
카이저 테스트 화면

[비지니스코리아=조진영 기자] 넥슨이 신작 모바일게임 ‘카이저’ 출시를 앞두고 소비자 성향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잠재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게임 본연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핵심이 바로 ‘시장 경제’라는 판단에 따라 ‘1대 1 거래’를 도입하는 등 성인 이용자를 주 타깃으로 삼고 노력과 능력의 인정에 따른 격차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30대와 40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사전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넥슨은 우선 배우 유지태를 공식 홍보모델로 전격 발탁, 지난 3일부터 유지태가 등장하는 ‘카이저’의 TV 광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어 LG전자의 올해 첫 플래그십 스마트폰 'G7 씽큐'를 구매하면 25만원 상당의 ‘한정 카이저 아이템’을 지급하는 프리미엄 이벤트도 시작했다.

또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즐긴 경험이 있는 이용자와 유명 스트리머를 초청해 비공개 VIP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런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지난 4월 19일부터 시작한 ‘카이저’ 사전 예약은 약 한 달 만에 100만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올 상반기 최대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이 밖에도 넥슨은 지난 12일 이태원에 위치한 ‘피자무쪼’에서 유명 게임 스트리머(BJ난닝구〮BJ만만〮BJ박다솜)와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이용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BJ만만은 “시간을 투자하면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카이저’에 도입되는 1대 1 거래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오는 6월7일 정식 출시에 맞춰 LG전자 신규 전략 스마트폰 ‘LG G7 씽큐’에 신작 모바일게임 ‘카이저’가 기본앱으로 탑재됐다.

특히 LG G7 씽큐 구매 고객에게는 25만원 상당의 ‘한정 게임 아이템’과 ‘가죽·하드케이스 2종’, ‘보조배터리’ 및 ‘쿨러 장착 거치대’로 구성된 ‘카이저 팩’을 제공한다.

앞서 지난 4일부터 양사는 서울 용산역과 경기 하남 스타필드 등 전국 50여 곳에서 신제품 체험 부스인 ‘LG G7 씽큐 스퀘어’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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