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기술 스타트업 성과 공개

24일 서울 강남구 D2SF에서 열린 데모데이에서 송창현 네이버 CTO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4일 서울 강남구 D2SF에서 열린 데모데이에서 송창현 네이버 CTO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비지니스코리아=정민희 기자] 네이버 D2스타트업 팩토리(D2SF)는 D2SF 출범 3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데모데이’를 갖고 그간 투자ㆍ지원한 기술 스타트업들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고 25일 밝혔다.

송창현 네이버 CTO 겸 네이버랩스 대표는 “D2SF는 3년 전부터 지금까지 훌륭한 기술 스타트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왔다”며 “앞으로도 D2SF는 기술 창업 생태계에 더 많은 사람들이 뛰어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훌륭한 기술 스타트업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크라우드웍스(crowdworks), 넥스프레스(Nexpress), 알레시오(Alethio), 레티널(LetinAR) 등 4개 스타트업이 기술과 비즈니스 성과를 공개했다.

크라우드웍스는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AI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 및 전처리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 500만 건 이상의 학습 데이터를 생산하며 빠르게 비즈니스를 확장 중이라고 밝혔다.

넥스프레스는 유연한 소재에 나노 단위의 전자소자를 심는 기술을 활용해 피부에 밀착할 수 있는 뷰티 케어 디바이스를 소개했다.

알레시오는 딥러닝(GAN) 기술 기반으로 태아의 입체 초음파 사진을 예상 생후 사진으로 변환하는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레티널은 시력 차이나 초점 거리에 상관없이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는 AR 광학 모듈을 시연했다.

네이버 D2SF 데모데이 행사 전경. 알레시오 김다운 대표가 기업 관계자 및 VC들 앞에서 태아의 초음파 사진을 아기 사진으로 변환해주는 ‘BABY FACE’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네이버 D2SF 데모데이 행사 전경. 알레시오 김다운 대표가 기업 관계자 및 VC들 앞에서 태아의 초음파 사진을 아기 사진으로 변환해주는 ‘BABY FACE’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김다운 알레시오 대표는 “창업 직후 D2SF의 투자를 받아 빠른 속도로 기술을 개발해왔고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이번 데모데이에선 비즈니스 계획 뿐 아니라 우리의 기술 경쟁력과 가치에 주목해 준 사람들이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D2SF는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투자/지원 프로젝트로 2015년 5월부터 지금까지 AIㆍ로보틱스ㆍAR/VR​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 뛰어난 20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네이버는 기술의 미래 가치에 역점을 두고 투자 및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네이버/라인과의 협력 또한 활발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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