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 시설 구축

[비지니스코리아=최문희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 북항 배후단지 및 화물차주차장, 갯골물류단지 물류창고 지붕에 건설하는 햇빛 나음발전소가 곧 준공한다고 23일 밝혔다.

IPA는 지난해 11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업시행사 유니테스트와 기후변화와 사회적 약자 지원이라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환경을 보존하고 사람을 돕는 착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인천항 햇빛 나음발전소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간 공공 시민들의 힘을 모아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공사에 착수한 바 있다.

햇빛발전소는 인천항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고 전기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중소 물류기업의 신규 수익창출 기반으로 조성하기 위해 건설되는 태양광 발전소이다. 나음발전소는 햇빛발전소 건설을 통한 수익의 일부를 사회적 약자인 백혈병 어린이의 치료기금으로 조성하기 위해 건설되는 태양광 발전소다.

IPA는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공급체계 구축이라는 정부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항만을 구축하기 위해 내항, 북항, 항만배후단지 유휴자원을 활용하여 9.2㎿의 햇빛발전소를 이미 도입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건설되는 태양광발전소는 2.5㎿ 규모이다. 이곳에 생산되는 전력은 인천지역에 살고 있는 983가구(4인 기준)소비량을 대체하게된다. 또 연간 온실가스 2,235톤의 CO2를 감축하는 것은 물론 55명의 신규 고용창출을 냈다고 IPA는 설명했다.

특히 국내항만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금융상품과 연계하는 인천항 햇빛 나음 시민펀드를 조성해 사업 취지에 공감하는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모아 3억 원의 건설자금을 조성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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