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마케팅으로 흥행몰이

[비지니스코리아=조진영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9 시리즈 판매에 컬러마케팅으로 흥행을 이어갈 태세다.

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9’·‘갤럭시 S9+’ 버건디 레드와 선라이즈 골드 색상을 새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갤럭시S9 시리즈는 미드나잇 블랙, 코랄 블루, 라일락 퍼플에 이어 버건디 레드, 선라이즈 골드 색상까지 총 5가지 색상을 제공하게 됐다.

새로 선보이는 갤럭시S9 시리즈는 빛을 담은 색상으로 사람들의 일상과 주변 환경에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버건디 레드(Burgundy Red)는 레드 와인에 빛이 투영되었을 때 느껴지는 깊고 풍부하지만 깨끗한 느낌을 표현한 색상이다. 지난 해 갤럭시 S8을 통해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선라이즈 골드(Sunrise Gold)는 태양 빛이 공기 중 부딪히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색상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글라스 표면 처리 공법인 새틴 글로스(Satin Gloss) 공법을 적용해 생동감과 차분함이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9 시리즈 신규 색상 모델 출시를 맞아 17일부터 전국 주요 도시에서 새로워진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강남 파미에스테이션, 여의도 IFC몰, 스타필드 하남/고양, 대구 동성로, 광주 송정역, 부산역 등 유동 인구 밀집 지역에 마련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는 새로워진 체험 키트와 함께 신규 컬러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업그레이드 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는 프리뷰 상태에서도 정보 확인이 가능한 ‘빅스비 비전’과 유명 브랜드 색조 제품으로 가상 메이크업을 해볼 수 있는 ‘AR 메이크업’도 체험할 수 있다. 또 배틀 그라운드와 검은 사막 등 인기 게임도 '갤럭시 S9'·'갤럭시 S9+’로 더욱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전국 4천여개의 모바일 특화 체험매장 ‘S·Zone’도 새롭게 단장했으며 이곳에서도 갤럭시의 신규 색상을 접할 수 있다.

갤럭시S9 시리즈 버건디 레드 색상은 64GB 모델로 오는 25일 출시되고, 선라이즈 골드 색상은 64GB 모델로 6월 초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S9 가격은 95만 7000원, 갤럭시 S9+는 105만 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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