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LG G7 씽큐'

[비지니스코리아=조진영 기자] LG전자가 2018년 신작 프래그십 스마트폰‘LG G7 ThinQ(G7씽큐)'를 미국에서 공개했다.

LG전자는 현지시간으로 2일 오전 미국 뉴욕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웨스트에서 현지와 글로벌 언론을 초청해 'LG G7 씽큐'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G7씽큐는 램과 내부 저장용량이 각각 4GB/64GB인 모델과 6GB/128GB 모델 등 2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3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역에서 신제품을 공개했다.

지난해 봄 내놨던 G6의 후속작인 G7싱큐는 디스플레이와 오디오 성능을 향상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1천 니트의 화면을 구현하는데 1니트는 가로세로 1미터 공간에 촛불 한개를 켠 밝기를 말한다.

보통 스마트폰 전체 화면 밝기가 500에서 600 니트이기 때문에 G7은 두배 가까이 밝다.

또 오디오 분야에서는 스마트폰 자체가 스피커의 울림통 역할을 하는 신기술인 '붐박스(Boombox) 스피커'를 탑재해 스피커 울림통의 크기를 일반 스마트폰보다 10배 이상 키웠다.

스마트폰을 상자나 테이블처럼 속이 비어 있는 물체 위에 올려만 놓으면 별도 스피커를 연결한 듯한 울림을 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카메라는 더욱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화소 수를 높이는 것은 물론 누구나 쉽게 최적의 화질로 촬영할 수 있는 AI 기능까지 강력해졌다.

'LG G7 ThinQ'는 고감도 마이크를 탑재해 구글 어시스턴트와 Q보이스를 실행할 때 최대 5미터 밖에서도 알아듣고 명령을 수행하는 '원거리 음성인식' 기능을 처음으로 탑재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LG전자는 이달 중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세계 시장에서 'LG G7 ThinQ'를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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