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여성, 국산 유기농 생리대에 큰 관심

[비지니스코리아=최문희 기자] 국내 스타트업이 만든 유기농 생리대가 중동 시장을 뚫었다.

​유기농 생리대 배송 서비스 해피문데이는 자체 브랜드인 유기농 순면 생리대 ‘해피문(happymoon)’을 쿠웨이트에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해피문 생리대는 전과정 유기농 인증을 거쳤으며, 이번 수출은 제품 출시 후 5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해피문데이는 작년 말부터 유기농 생리대 샘플 수출을 통해 중동 여성에게 꾸준히 제품 소개를 진행했다. 수출량은 총 30만 패드로 4월 초 쿠웨이트항에 도착했다.

해피문데이는 오프라인 채널 유통과 국내에서 운영 중인 해피문데이 생리대 정기배송 서비스를 현지화해 쿠웨이트에서 23일 런칭한다.

현지 마케팅은 중동 진출 한국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한국 스타트업 협회’의 지원을 받고 있다.

김도진 해피문데이 대표는 “중동은 양질의 생리대가 부족하고, 문화적 여건상 여성 헬스케어 분야의 발전이 더디다”며 “품질력 높은 국내 생산 해피문 유기농 생리대와 자사의 IT 기술력을 결합하여, 세계 여성들의 행복한 월경을 돕는 회사로 성장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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