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프로젝트 투자 사업에 민간기업과 공동 추진

[비지니스코리아=윤원창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현재 추진 중이거나 앞으로 추진할 해외 천연가스 인프라 투자사업에 대해 타당성 조사와 함께 국내 민간기업과 공동진출 형태로 진행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KDB산업은행, NH농협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와 17~18일 이틀간 일정으로 KDB산업은행 하남연수원에서 개최한 ‘해외 천연가스 인프라 투자사업 발굴 및 개발을 위한 공동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혔다.

가스공사는 해외 천연가스 인프라 투자사업에 우선 분야를 선정해 철저한 타당성 조사를 선행하는 한편, 사업추진시 금융사, 건설사 및 기자재업체 등 국내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해외 진출하기로 했다.

이같은 결정은 정부 일자리 창출 및 동반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워크숍에는 가스공사 최양미 기술사업본부장을 비롯해 각 기관별 관계자 31명이 참석, 천연가스 인프라 사업 기술 역량과 전문 금융기관들의 선진 금융기법 결합을 통한 해외 인프라 사업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 2016년 7월 KDB산업은행, NH농협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해외 천연가스 인프라 투자사업 발굴 및 개발에 관한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후 지난해 3월 경주에서 제1차 공동 워크숍을 열고 각 기관별 프로젝트 담당자간 상호 정보 교류를 통해 해외사업 공동 진출 필요성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가스공사는 FSRU(해상 부유식 LNG 터미널), 액화플랜트, LNG 냉열, 벙커링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 대한 사업 참여 기회를 적극 모색하는 등 국내외 천연가스 산업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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