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벤츠 전기차 첫선 보인다

 

[비지니스코리아=이송훈 기자]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Carbon Free Island Jeju, New E-Mobility'를 주제로 5월2부터 6일까지 닷새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9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그동안 엑스포가 홍보로만 진행된 것 같았으나 올해는 임팩트 있는 행사를 개최를 할 예정"이라고 소개해했다.

조직위는 5년 만에 공기업 등에서 처음으로 후원이 들어오고 해외 수입 브랜드 자동차 전시 또한 열리는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산업자원부, 환경부,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 KOTRA, 한국전력, 한국관광공사, KT가 후원한다는 것.

조직위는 "이번 엑스포에서는 처음으로 해외기업 브랜드인 재규어, 벤츠가 참여해 각각 I-페이스, EQ를 전시하며 국내기업인 현대자동차의 코나 EV와 아이오닉·넥쏘, 르노삼성의 SM Z.E와 트위지, 세미시스코의 D2, 기아자동차의 레이, 쏘울 등 다양한 전기자동차를 선보이게 된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삼성 SDI 등 배터리업체, 충전기와 부품소재는 물론 전기자동차 관련 부품업체 등 국내·외 전기차 및 관련분야 150여개 업체가 참여해 관련제품을 전시하게 된다.

이밖에도 중국, 덴마크,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등 세게 40여개국의 전기자동차 관련 바이어들이 참석하는 B2B상담회도 열린다.

컨퍼런스 분야는 5월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정책을 기반으로 전기차뿐만 아니라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까지 포함한 주제를 선정했다.

'E-Mobility Green Big Bang and the New World'를 주제로 열리는 개막특별세션, 제3회 전기·자율차 국제표준포럼, 제3회 전기자동차 스마트그리드 정보기술 국제 학술대회(ICESI 2018), 제2회 전기차 자율주행차 국제포럼, 전기차 사용자들이 참여하는 EVuff포럼 등 40여개로 구성됐다.

그동안 참여에 제한적이었던 컨퍼런스에 올해는 모든 세션을 공개하고 일반 참가자들도 부담없이 세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과 내용을 계획하고 있다.

엑스포 개막 1주일 전인 4월28일에는 제주종합경기장에서 1100도로를 경유해 국제컨벤션센터까지 60여대의 전기차가 달리는 전기차 퍼레이드가 열린다.

개막식 전날인 5월1일에는 특별행사로 전세계 20여개국의 전기차 관련 CEO, 그리고 국제적인 기구들의 대표자들이 참여하는 세계전기차협의회가 중문관광단지 내 롯데호텔제주에서 개최된다.

같은달 5일에는 전기차 100여대가 참여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표선면 해비치리조트를 왕복하는 제5회 전기자동차 에코랠리가 열린다.

부대행사로 전기차 시승,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넥센테크가 주관하는 자율주행차 시연 등이 예정됐다.

엑스포 입장료는 5000원이며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등록자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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