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밀집지역 인천 남동공단에 유휴 공간 활용…29개 중소기업 참여

김도진 기업은행장(왼쪽)과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이 어린이집 아이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김도진 기업은행장(왼쪽)과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이 어린이집 아이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비지니스코리아=정민희 기자] IBK기업은행은 인천 남동공단에 금융권 최초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 어린이집인 ‘IBK 남동사랑 어린이집’의 개원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만을 위한 어린이집인 이곳은 기업은행이 남동공단지점 3층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근로복지공단과 인천광역시가 설치비와 운영비를 지원해 개원했다.

남동공단 소재 29개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에 참여해 해당 기업의 근로자 자녀라면 누구나 입원 가능하다. 현재 어린이집에는 13개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근로자 자녀 24명이 등원중이다.

기업은행과 근로복지공단은 지난해 9월 중기 전용 어린이집 설립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향후 두 곳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기 근로자의 일과 가정 양립 지원, 저출산 문제 해결 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중기 근로자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Busines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