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한화지상방산, 드론봇 전투발전 컨퍼런스 참가해 드론 및 로봇관련 기술소개
[비지니스코리아=이송훈 기자] 한화 방산계열사들이 국방 분야에 드론 및 로봇 기술 접목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화시스템과 한화지상방산은 3일부터 5일까지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드론봇 전투발전 컨퍼런스’에 참가해 드론을 국방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관련 첨단 기술과 장비들을 소개했다.
방산전자기업인 한화시스템은 센서 및 전술정보통신(TICN) 지휘통제 분야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드롯 및 무인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한화지상방산도 현재 소형에서부터 중ㆍ대형급 국방로봇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 양사는 이번 행사에 드론의 국방분야 적용 확대를 위한 첨단 장비들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이 선보인 드론 무선 충전시스템은 무선으로 드론에 전력을 전송하는 기술로 전력공급 문제점을 해결해준다.
또 중고도 무인기용 EO/IR 카메라는 드론을 통한 고해상도 가시광선/적외선 영상 획득과 지상 전송을 가능하게 한다.
군 전용망에서 원활한 드론 임무 수행을 위한 조종통제 데이터링크(C2 DataLink)와 전술다기능단말기(TMFT)도 시연한다.
또 인명손실 최소화 및 작전 효율성 향상을 위한 지상무인체계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로봇 및 무인차량용 통합통제시스템 운용개념도 소개한다.
한화지상방산은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국방로봇 분야 개발 성과들을 선보인다. 다목적 무인차량과 소형감시경계 로봇인 초견로봇 2종, SG(Smart Grenade, 스마트수류탄) 로봇, 폭발물 제거 로봇, 급조폭발물 제거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군의 병력감축 및 인명보호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한 다양한 국방로봇 무인체계들을 전시한다.
현재 한화는 기동, 화력, 정밀유도, 방산전자, 항공 등 방위산업 전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군용 무인차량, 로봇, 무인수상정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사이버 보안 핵심기술도 연구 중에 있다.
향후 네트워크 중심의 미래 전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IoT, 빅데이터 등을 접목한 무기체계 개발을 주도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육군은 최근 드론봇 기술을 미래 전장의 판도를 바꿀 ‘5대 게임체인저’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드론봇은 드론과 로봇의 합성어로 무인화를 통해 전투의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