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 검색 엔진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도 모색

미국 뉴욕에 위치한 포스퀘어 본사에서 네이버랩스 송창현 대표(우)와 포스퀘어제프 글루엑(Jeff Glueck)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미국 뉴욕에 위치한 포스퀘어 본사에서 네이버랩스 송창현 대표(우)와 포스퀘어제프 글루엑(Jeff Glueck)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비지니스코리아=조진영] 네이버랩스는 글로벌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스퀘어와 글로벌 POI 검색 엔진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랩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포스퀘어의 다양한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의 니즈까지 고려해 고도화된 POI 검색 엔진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또 POI 검색엔진의 활용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도 공동으로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는 “네이버랩스는 생활환경지능을 기치로, 이동과 공간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에 글로벌 이용자들의 다양한 장소 검색 니즈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포스퀘어는 네이버랩스의 연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그는 또 “네이버랩스는 현재 연구개발중인 주제와 관련돼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며, 기술로 이용자들의 삶의 새로운 편의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퀘어의 아태지역 경영개발을 담당하는 제레미 가이거(Jeremy Geiger) 상무는 “포스퀘어는 전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위치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장소의 특성에 대해 깊게 이해하고, 혁신을 거듭해 온 기업”이라며, “서비스 품질, 정확성은 물론이거니와 혁신을 중요시하는 네이버랩스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앞으로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랩스는 최근 글로벌 지도 업체 HERE와 실내지도 구축 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로봇을 활용한 실내지도 기술을 협력해나가는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포스퀘어는 로케이션 인텔리전스를 사용해 의미있는 소비자 경험과 비즈니스 솔루션을 구축하는 기술 업체이다. 글로벌 각 도시별로 이용자들의 생생한 리뷰와 함께 다양한 장소를 추천받을 수 있는 시티 가이드, 방문한 장소를 기록하고 다른 이들과 공유하는 스웜(Swarm) 등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퀘어는 또 API, SDK를 비롯한 다양한 광고 비즈니스 솔루션 또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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