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주식회사 22일 상장

[비지니스코리아=최문희] 한국거래소는 KB자산운용의 'KBSTAR 차이나H선물인버스(H) 상장지수펀드(ETF)'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MSCI EM선물(H) ETF’를 오는 23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KBSTAR 차이나H선물인버스(H) ETF는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선물의 매도 포지션을 주요 전략으로 운용하는 인버스 ETF다. 지난 16일 상장된 '삼성 KODEX China H선물인버스(H) ETF'와 동일한 상품이다.

KODEX MSCI EM선물(H) ETF는 해외주식 자산배분을 위해 선진국 상품과 함께 활용 가능한 상품을 공급해 기관과 개인투자자의 수요 충족이 가능하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EM은 신흥국(Emerging Market)의 약자로 MSCI EM 지수에는 한국과 중국 등이 포함됐다.

거래소는 외화 노출분에 대해 국내에 상장한 원달러 선물 거래를 통해 노출 금액의 90~110% 수준으로 환위험을 헤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23일 기준 ETF 상장 종목 수는 총 340종목이다.

한편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오는 22일 애경산업주식회사의 주권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경산업 주권의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9시에 공모가격인 2만91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1985년 4월25일 설립된 애경산업은 세제, 화장품, 개인용품 등 생활용품의 제조?판매가 주요 사업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액은 4406억원, 순이익은 329억원이다.

신규상장신청일(2018년3월16일) 현재 최대주주는 에이케이홀딩스로, 지분 39.4%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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