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디자인기업 고디자인이 아시아디자인상 선정 대한민국 랭킹 1위의 디자인기업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업체측은 이 배경에 제이시스메디칼의 비침습 고주파의료기기 ‘포텐자’와 초음파 의료기기 ‘리니어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 엔데믹의 분위기에 맞춰 최근 에스테틱 레이저 마켓의 성장은 기록적이다. 미국 그랜드뷰리서치 보고에 따르면 에스테틱 레이저 마켓은 2030년에는 50조원이 넘는 시장이라는 전망이다. 비침습 타이트닝 시장이 29.1%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제이시스메디칼은 지난해 영업이익 343억원, 전년 대비 45.3% 증가하였다고 전했다. 비침습 장비인 포텐자가 미국 사이노슈어와 연간 35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2019년부터 성장이 본격화되었고, 국내 32건, 해외 3건의 특허로 기술력 뿐만 아니라 14가지나 되는 시술용 팁을 통해 다양한 대응과 의료진과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

또한, 포텐자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각광받는 디자인으로 상품성을 높였고, 시장점유율의 확대와 높은 판매로 에스테틱 의료기기시장에서 하나의 디자인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후 출시된 리니어지도 포텐자로 시작된 제이시스메디칼의 디자인 아이텐티티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최근 디자인 트렌드를 가장 잘 반영한 미국의 디자인상 SPARK AWARDS에서 디자인상 수상, 핀업디자인어워드에서 Best100 디자인상에 선정, 아시아디자인프라이즈에서 골드위너를 수상하는 3관왕의 영예를 얻기도 했다.

고디자인 김두만 대표는 “리니어지는 개발단계에서 전략적인 마케팅과 디자인이 잘 계획되어 시너지가 극대화된 사례”라고 소개하였다. 또한 “기술력만 좋다면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힘들다는 당연한 논리가 글로벌 시장뿐 만 아니라 국내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통용이 된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비지니스코리아 김은진 기자 (pr@business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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