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바이오가 보툴리눔톡신제제 임상 3상을 시작하면서 대웅제약과 휴젤, 메디톡스가 주도하는 국산 톡신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종근당바이오는 지난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후보물질 'CKDB-501A'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종근당바이오의 이번 임상 3상은 CKDB-501A의 미간주름 개선효과를 앨러간(현재 애브비)의 톡신 브랜드 보톡스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중앙대병원 피부과, 건국대병원 피부과, 강북삼성병원 피부과 등에서 진행된다. 임상 종료 예정일은 내년 6월이다. 

종근당바이오는 2021년 충북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에 보툴리눔톡신 전용 생산시설도 준공했다. 현재 연간 600만 바이알의 톡신 생산이 가능한 단계로 점차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비지니스코리아 허성수 기자 (pr@business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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