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제37대 교우회(회장 한원석, 이하 고경교우회)가 'ESG 경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경교우회는 지난 22일 오전 고대교우회관 안암홀에서 문형구 고대 경영대학 명예교수(前 고대 경영전문대학원 주임교수)를 초청해 ‘ESG와 기업의 미래’를 주제로 제241회 고경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경아카데미는 1997년 2월부터 실시된 국내 최초의 졸업생 커리큘럼으로서, 매월 넷째 수요일에 조찬 특강으로 진행된다. 최신 경영정보 등을 졸업생에게 제공하겠다는 학교 측의 열정과 정보화·세계화 시대에 요구되는 다양한 정보습득을 요구하는 교우들의 기대가 맞물려 개설되었으며, 26년이 지난 현재에는 고경교우회는 물론 고대를 대표하는 특강으로 자리 잡았다.

초창기에는 高大 교수 위주로 진행되던 강연에서 정관계 인사·기업인·법조인·언론인·의료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특강에 참여함으로써 교우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반기문 UN사무총장 등도 고경아카데미에서 특강을 한 적이 있다.

이날 특강에서는 문형구 교수가 ESG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것으로, 'ESG 경영'이란 장기적인 관점에서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교수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지속적인 ESG경영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문 교수는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및 최고경영자과정 주임교수,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원장 겸 노동문제연구소 소장, 고려대학교 기업경영연구원 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비영리학회 회장과 한국인사조직학회 회장, 외교부 반부패민간협력대사(대외직명대사)를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비영리학회 이사장, 국민연금공단 ESG경영위원회 위원, 한국투명성기구 이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인사위원회 위원장, UNGC Korea 이사 를 맡고 있다.

한원석 교우회장
▲한원석 교우회장

공저로는 ▲ISO 9000 Survey '99 (McGraw-Hill, 1999), ▲한국형 사외이사제도에 관한 연구 (한국상장사협의회, 1999) ▲사회공헌지표 및 지침서 개발연구(한국비영리학회, 2009) ▲사회복지 윤리경영 교육실천 매뉴얼(한국사회복지사협회, 2007, 2010) ▲기업시민, 미래경영을 그리다(나남, 2020) ▲기업시민, 미래경영의 길이 되다(나남, 2021) 등이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도석유(주), 형산석유(주), H2D&I(주)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한원석 교우회장을 비롯해 상임고문인 ㈜동원피닉스 김홍매 대표이사, 고문인 (주)신진ENG. 건축사사무소 정상봉 대표이사, (주)신한테크, 기민전자 이정희 회장, 삼보물류그룹 이진현 회장, 수석부회장인 (사)참좋은친구들 손환기 대표, 부회장인 김종문 보훈유통 대표, 맹민희 은산아이엠(주) 대표이사, 김경중 (주)케이제이 종합건설 대표이사, 감사인 윤재희 미각 대표, 이 밖에 권용준 고대 MBA 교우회장(프로종합관리(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고경교우회 제37대 회장단은 ▲한원석 교우회장 ▲손환기 수석부회장 ▲김종문 부회장 ▲맹민희 부회장 ▲김경중 부회장 ▲김동주 부회장(동아식품(주) 대표이사) ▲윤재희 감사 ▲김경수 감사(남영상사(주) 상무이사)로 구성됐다.

비지니스코리아 정석이 기자 (pr@business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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