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보험금 지급...기존 4.8시간에서 2.4시간으로 대폭 단축”

AI 문서이해 기술 전문기업 로민이 교보생명의 사고보험금 지급 프로세스 혁신을 위한 AI OCR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로민은 40여 종 정형·비정형 문서를 자동 분류하는 AI 문서분류모델을 적용하고, 기존 OCR 시스템으로 처리했던 실손의료비 영수증 외에 업계 최초로 진단서, 입퇴원확인서, 수술확인서, 통원확인서 등 15종의 보험금 청구문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AI OCR 시스템을 구축했다.

로민이 자체개발한 인공지능 문서이해 플랫폼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Textscope® Studio)’는 다양한 서식의 문서를 자동 분류하고 필요한 데이터만 빠르게 추출해 단순 반복적인 문서 업무를 해결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업무 자동화와 더욱 신속한 고객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특히 교보생명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사고보험금 청구에서 지급까지 걸리는 시간을 기존 4.8시간에서 2.4시간으로 대폭 단축해, 보험금 지급기일이 올 상반기 생명보험협회 공시 기준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로민 강지홍 대표는 “이번 사업은 15종의 보험금 청구문서에 대해 AI 기반 문서이해 기술이 적용되는 대형 AI OCR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로, 매우 의미 있는 성공 사례가 됐다.”며 “국내 굴지 금융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업무 혁신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비지니스코리아 정석이 기자 (pr@business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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