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최문희 기자] 국토교통부가 건설산업의 디지털화 촉진을 위해 빌딩정보모델링(BIM)을 전면 도입하기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BIM 기본지침’을 2020년 12월 29일 발표하고 올해 7월 26일 ‘건설산업 BIM 시행지침’을 발표하여 발주, 설계, 시공단계의 세부 공통실행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2025년까지 건설산업 전 과정에 BIM 적용 의무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해, BIM 운용전문가 자격증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료출처:한솔아카데미

국내의 토목 BIM 자격증은 한국BIM학회와 한솔아카데미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BIM교육평가원이 시험을 진행하는 ‘BIM 운용전문가’ 자격증이 유일하다. BIM 운용전문가 자격증 교육 및 시험에서 활용되고 있는 소프트웨어(SW)는 A사의 프로그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건설실무에서는 계획, 설계, 시공, 운영 및 유지관리 등 다양한 BIM 소프트웨어가 사용되고 있어서 시험에 사용할 수 있는 SW의 선택이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꾸준히 거론되어 왔다.

국내 BIM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마이다스아이티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midas CIM’을 통한 BIM운용전문가 자격시험이 가능하도록 한솔아카데미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그 결과 한솔아카데미는 올해 1회 정기시험에서 마이다스아이티의 midas CIM을 최초로 도입하였고, midas CIM을 활용하여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 5명이 최종 합격하였다.

마이다스아이티 관계자는 “많은 설계 엔지니어들이 midas CIM으로 운용전문가 자격시험에 지원하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BIM 운용전문가 자격시험에서 ‘midas CIM’을 활용한 사례는 마이다스 CIM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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