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정민희 기자] 공기 질 측정 솔루션 개발 기업 '에어딥(AirDeep)'이 '사내벤처팀·분사창업기업 지원사업' 참여 성과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다.

사내벤처팀·분사창업기업 지원사업은 민간 역량을 활용하여 사내벤처팀 및 분사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개방형 혁신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에어딥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공기 질 측정기 진단 제어 시스템을 선보이는 기업이다. 휴맥스 그룹 계열사 알티캐스트의 데이터 사업 부문에서 분사한 기업으로 사물지능융합기술(AIoT)을 활용한 데이터분석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에어딥 솔루션은 공기질 데이터를 수집하여 판단 패턴을 분석하는 것이 강점이다. 예를 들어 흡연 상황인지, 조리 중인지, 화재 상황인지 여부를 파악하는데 기여한다. 또 공기질이 환자, 수험생 등 특정 대상에게 적합한지 판단하는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에어딥은 해당 알고리즘을 이용해 공기 질 관련 청정기, 환기 장치 등을 외식업 분야에도 제공하여 공기질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현재 에어딥은 관련 특허 15건을 출원한 상태다.

에어딥 솔루션은 개발 초기에 차량용으로 출시된 바 있다. 나아가 연구개발 노력을 경주하여 호텔, 리조트, 펜션 등 숙박업소에서도 활용 가능하게끔 발전했다. 특히 룸타입 측정기를 사용하면 흡연, 화재 등이 발생했을 때 실시간으로 관리자에게 알림이 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작하여 상용화 진행 단계를 밟고 있다.

에어딥 관계자는 "공기 질 관련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에어딥 역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며 "환경 문제에 대해 대중의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업계 전망이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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